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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 전기차로 재탄생
폭스바겐이 미니버스 콘셉트의 자율주행 전기차를 선보인다.
폭스바겐은 다음 달 열리는 미국 디트로이트오토쇼에서 자율주행 전기 미니버스 콘셉트를 선보인다고 밝히고 22일(현지시간)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새롭게 선보일 콘셉트에 대해 “폭스바겐의 전설적인 모델로 과거와 미래를 이어 줄 콘셉트 차량”이라고 소개했다. 외신들은 과거 비틀과 함께 폭스바겐의 대표 모델이었던 마이크로버스(타입2)를 현시대에 맞게 변형해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티저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폭스바겐의 커다란 로고는 마이크로버스를 연상케 한다.
해당 콘셉트는 폭스바겐 전기차의 근간이 될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MEB(Modular Electric Drive)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두 개의 전기모터와 네바퀴 굴림 방식에 자율주행 기능을 적용한다. 스티어링 휠은 전자식으로 접을 수 있고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면 레이저 스캐너, 레이더 센서, 카메라 모니터 등이 주변 환경을 감지해 자율 주행을 돕는다.
앞서 폭스바겐은 지난 10월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인 소형 I.D. 콘셉트카를 선보인 바 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600km를 달릴 수 있는 미래형 전기차로 MEB(Modular Electric Drive Kit) 플랫폼을 최초로 적용했으며 고도화된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했다.
[더드라이브=dajeong.lee@thedri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