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이 내년에 르노 메간을 국내 시장에서 출시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르노삼성은 대신 소형 해치백 모델인 클리오를 내년 상반기에 투입한다는 전략이다.

21일 르노삼성의 한 고위 관계자는 “르노삼성차는 내년에 르노 메간의 국내 출시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최근 국내에서 메간의 주행 장면이 언론에 포착됐던 건 메간의 성능을 테스트 하는 등 연구 목적으로 몇 대 들여온 것”이라고 일축했다.

르노삼성 연구소에서는 현재 메간의 디자인과 주행성능, 퍼포먼스, 연비 등 종합적인 품질을 분석하고 있는 단계다.

르노그룹은 작년 9월 독일에서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르노 메간을 공개한 바 있다. 신형 메간은 C세그먼트에 속하는 해치백 모델로, SM3 후속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입소문을 모아왔다.

메간은 SM6와 QM6의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그대로 적용되는 등 패밀리룩이 강조됐으며,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는 평가다.

한편, 르노삼성은 르노 클리오를 내년 상반기에 국내 시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클리오는 소형 해치백 모델로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후,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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