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X 실내

테슬라 자동차는 뛰어난 주행 능력 대비, 인테리어가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주행거리, 제로백 등 수치에만 너무 힘을 쏟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모델 X의 실내를 가리켜 ‘감옥 정도는 아니지만 가격에 맞는 호화로운 실내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테슬라가 전 볼보 인테리어 엔지니어링 책임자 앤더스 벨(Anders Bell)을 영입하면서 실내 디자인과 품질 향상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앤더스 벨은 지난 2년간 볼보 엔지니어링 이사로 활동했으며, XC90과 S60L 등의 실내 디자인 및 품질을 담당했다. 이사로 승진하기 전에는 중국에서 4년간 활동했다. 당시 XC60 출시를 담당하면서 실내 엔지니어링 부서를 만들기도 했다.

볼보 XC90 실내

그는 볼보에서 근무하는 동안 에어백, 안전벨트, 화물 안전장치, 전방 및 후방 시트 시스템, 도어 패널, 실내조명 등 실내의 전반적인 부분을 담당했다.

앤더스 벨은 테슬라 라인업 전체의 인테리어를 총괄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모델을 집중적으로 맡아 개선할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더드라이브=dajeong.lee@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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