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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내수 판매 10만대 달성..최단 기록 갱신
쌍용차 티볼리가 내수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20일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브랜드가 내수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밝히며, 지난 19일에는 10만번째 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특히 작년에 출시된 티볼리와 지난 3월 출시된 티볼리 에어 등 티볼리 브랜드는 23개월만에 10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이는 쌍용차 모델 중 최단 기간에 이뤄낸 성과다.
지난달 말 기준 티볼리의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8.9%의 성장폭을 기록했으며, 소형SUV 시장은 티볼리 출시 이후 3배 가량으로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티볼리는 렉스턴이 지난 2001년 9월부터 2004년 1월까지 약 28개월만에 세운 기록을 5개월 가량 단축하며 최단기간인 23개월 만에 1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티볼리 브랜드에 힘입어 쌍용차는 올해 3분기 기준 7년 연속 내수시장 성장을 달성하는 한편, 230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하며 지난 2007년 이후 9년만의 연간흑자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송영한 쌍용차 국내영업본부장은 “티볼리의 지속적인 판매 증가는 합리적인 가격에 차급을 뛰어넘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갖춘 데다 디젤 엔진과 티볼리 에어 출시 등 꾸준한 제품 업데이트를 통해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한 결과”라며 “지난 9월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를 적용해 소형 모델임에도 프리미엄급 안전성을 갖춘 2017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오는 2018년에도 판매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10만번째 티볼리 전달식에는 유지완 10만번째 티볼리 출고 고객과 채규병 쌍용차 서울강남지역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차량과 함께 주유권 및 티볼리 브랜드 컬렉션 기념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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