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신형 5시리즈가 내년 2월 국내에서 출시된다.

15일 BMW그룹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마리아 칼라스 홀에서 ‘BMW무비데이’를 갖고, BMW 신형 5시리즈가 내년 2월 출시된다고 밝혔다. 이날 BMW코리아는 BMW가 제작한 9편의 단편영화를 소개했는데, 특히 올해 공개한 영화 ‘더 이스케이프’ 에는 7세대 BMW 뉴 5시리즈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영화 속에 등장한 차량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BMW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5시리즈의 국내 출시를 내년 2월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BMW의 신형 5시리즈는 스포츠 비지니스 세단의 정신을 바탕으로 디자인 됐다. 전장 4935mm, 전폭 1868mm, 전고 1466mm으로 이전 세대에 비해 커졌으며, 이를 통해 더욱 넓은 뒷좌석 레그룸과 530ℓ의 넉넉한 적재용량을 갖췄다. 여기에 CLAR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무게는 100kg 가량 줄었으며, 공기저항계수는 0.22를 기록, 보다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실내도 외관과 동일하게 스포티한 우아함을 반영했다. 운전석을 바라보는 센터콘솔은 편의성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주행의 즐거움을 강조한 모습이다. 또 최신 iDrive 시스템을 통해 터치 및 음성, 손동작으로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7시리즈에 탑재됐던 제스처 컨트롤, 터치 커맨드를 비롯, 기존보다 70% 넓어진 최신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이 밖에 최첨단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을 탑재, 기본 장착된 스테레오 카메라가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와 함께 차량 주변을 상시 감시한다. 새롭게 도입된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Lane Control Assistant)’는 차선 유지 및 변경, 장애물을 인식하고 갑작스러운 충돌을 피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신형 5시리즈는 운전자가 원할 경우, 정지상태에서 시속 210km 도달할 때 까지 차량이 가속, 제동, 핸들링을 제어하는 지능형 속도제어 어시스트와 원격 무인주차가 가능한 리모트 컨트롤 파킹, 차량 주변 지역의 3차원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불러올 수 있는 리모트 3D 뷰 등도 함께 지원한다.

엔진라인업은 가솔린과 디젤 각각 2종류씩 총 4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내년 3월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BMW 530e iPerformance와 스포티한 M 퍼포먼스 모델인 BMW M550i xDrive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BMW그룹의 단편영화 ‘더 이스케이프’는 영국 배우 클리브 오웬과 ‘우주 전쟁’, ‘아이 앰 샘’ 등의 영화로 친숙한 할리우드 스타 다고타 패닝이 주연을 맡아으며, 복제인간 릴리를 구하기 위한 드라이버의 모험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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