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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3008, 프랑스서 ‘올해의 차’ 선정
신형 푸조 3008이 프랑스 Car Argus 2017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7)’와 ‘최고의 SUV(Best SUV)’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을 주관한 Argus는 프랑스 자동차 전문매체로 매년 ‘최고의 SUV’를 비롯해 ‘최고의 시티카’, ‘최고의 패밀리카’, ‘최고의 컴팩트카’ 4개 부문에서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27개의 브랜드 55종의 모델 중 푸조 3008이 최고의 SUV로 선정됐다. 이 외에 시트로엥 C3(최고의 시티카), 현대 아이오닉(최고의 컴팩트카), 알파로메오 줄리아(최고의 패밀리카)가 각 부문에 선정됐다.
올해는 처음으로 각 부문의 수상차 중에서 가장 뛰어난 차를 선정하는 ‘올해의 차’ 부문이 신설 됐다. 신형 푸조 3008은 세련된 내외관 스타일링, 뛰어난 실용성, 혁신적인 기술 등이 최적의 조합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으며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의 차 선정방식은 프랑스 자동차 전문기자 13명이 자동차 주행성능과 제조품질, 디자인, 혁신 등을 고려해 1위부터 4위까지 선택한다. 푸조 3008은 총점 43점으로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됐고, 알파로메오 줄리아(37점), 시트로엥 C3(33점), 현대 아이오닉(27점) 순으로 2위에서 4위까지 결정됐다.
이번 신형 푸조 3008은 풀체인지를 통해 외관은 보다 역동적이고 강인한 인상으로 완성됐다. 실내는 차세대 아이-콕핏 (i-Cockpit®) 시스템을 적용해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갖췄다. 아이-콕핏 시스템은 운전자가 주행 중 정보를 더욱 손쉽게 확인하고, 최적의 환경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여유로운 실내 공간, 보다 넓어진 트렁크 공간 등 기존 모델보다 실용성이 향상됐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이다.
한편, 신형 푸조 3008은 지난 11월 유럽 대표 자동차 전문 기자단의 사전 투표를 통해 ‘2017 유럽 올해의 차(European Car of the Year)’의 최종 7개 후보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2017 유럽 올해의 차’는 내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최종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또한 영국 카바이어 베스트 카 어워즈(Carbuyer Best Car awards)에서 ‘2017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7)’와 ‘최고의 SUV(Best SUV)’로도 뽑혔다.
[더드라이브=dajeong.lee@thedri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