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브랜드 피스커가 새롭게 출시할 '이모션'의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해 주목된다.

피스커 브랜드의 대표 핸릭 피스커는 11일(현지시각) 공식 페이스북에 피스커 '이모션'의 뒷모습을 담은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했다. 피스커는 지난 10월 이모션의 전방과 측면 모습을 선보였던 바가 있다.

핸릭 피스커는 오리지널 피스커 카르마의 디자이너이자 BMW Z8과 애스턴 마틴 DB9의 디자인을 맡았던 인물이다. 핸릭 피스커는 한때 파산했던 피스커 브랜드를 중국 완샹 그룹의 지원을 받아 되살렸다. 이번 이모션 프로젝트는 부활한 피스커의 첫 작품이다.

'웃는 모습'을 하고 있는 피스커 이모션은 테슬라를 닮은 측면 라인부와 독특하게 열리는 버터플라이 도어를 지니고 있다.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 부분은 공격적인 보디스타일에 맞게 심플하고 날렵하게 꾸며졌다.

스포티함과 럭셔리한 감각을 동시에 지닌 모습의 피스커 이모션은 약 400마일 (644km) 정도의 주행거리 능력을 제공하는 배터리 기술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자동차매체 오토카는 핸릭 피스커와의 인터뷰를 통해 피스커가 '시장을 뒤집을 만한' 뛰어난 배터리 기술을 지니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오토카는 인터뷰에서 피스커 이모션이 2017년 공식 데뷔할 계획이며, 더욱 저렴하고 고성능의 EV가 후속 모델로 출시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피스커 브랜드 모델들이 추후 출시된다면 테슬라나 메르세데스 EQ 브랜드 등과 시장에서 경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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