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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륜 경량 스포츠카 2세대 ‘토요타 86’ 출시 예정
올해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토요타 86이 2세대 모델 출시를 준비 중이다.
토요타자동차 유럽법인 총괄 칼 슈리히트(Karl Schlicht)는 7일(현지시간) “2세대 GT86이 이르면 2018년 말이나 늦어도 2019년에는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에 처음 선보인 토요타 86은 토요타가 스바루와 공동 개발해 판매하는 후륜구동 방식의 경량 스포츠카다.
토요타는 이번 2세대 86 모델을 개발하는데 스바루와의 협력을 계속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토요타 86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낮은 무게 중심인데, 이를 유지하는 핵심이 스바루의 수평 대향 박서 엔진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슈리히트는 “아직은 모른다. 하지만 86이 이어가야할 저중심 콘셉트를 이어가기 위해선 스바루와 함께 해야 할 이유가 많다”고 답했다.
토요타 86 소프트탑 버전은 만들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BMW와 토요타가 협력해 개발하는 수프라 후속 모델보다 아랫급이 될 전망이다.
현재 토요타 86은 스바루의 수평대향 4기통 2.0리터 엔진과 토요타의 직분사 기술인 D-4S이 결합된 FA20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최고출력은 203마력, 최대토크는 20.9kg.m이다.
[더드라이브=dajeong.lee@thedri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