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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P14 테스트 주행 모습 포착..650S 대체할 디자인 ‘눈길’
맥라렌의 새로운 수퍼카 P14의 테스트 주행 모습이 포착되어 주목된다.
영국의 자동차매체 오토카는 지난 2일 네덜란드 매거진 Auto Wereld가 촬영한 맥라렌 P14의 스파이샷을 공개했다. 맥라렌 P14는 기존 모델인 650S를 대체할 신작으로, 맥라렌의 새로운 수퍼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모델이다.
스파이샷으로 공개된 P14는 맥라렌의 하이퍼카 P1에서 디자인 요소들을 빌려온 모습이다. 하지만 맥라렌의 디자인 수석 프랭크 스티븐슨은 P14가 P1 하이퍼카보다 "훨씬 개성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
오토카에 따르면 P14의 양산형 모델은 650S와 동일하게 3.8리터 V8엔진을 탑재하며, 기존 650S의 641마력을 넘어선 660마력 출력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맥라렌 P1은 330km/h 이상의 최고시속과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 이내에 주파하는 빠른 가속력으로 페라리 488 GTB와 경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맥라렌은 이번에 공개된 스파이샷이 "새로운 디자인을 실험하기 위한 프로토타입이다."라고 밝혔지만, 언론매체등의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스파이샷은 사실상 새롭게 준비중일 P14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맥라렌 P14은 내년 모터쇼를 통해 데뷔해 2018년 경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1년 뒤에는 650S 스파이더와 같은 오픈톱 모델도 양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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