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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스타트업에 5억 유로 투자 계획..기술력 강화
BMW가 기술 개발을 위해 스타트업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BMW그룹은 BMW i 벤처스(i Ventures)를 통해 향후 10년간 스타트업에 5억유로(한화 약 6213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과 기술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BMW는 이번 BMW i 벤처스 자금 강화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유럽 및 아시아 시장 확대 등 투자 분야를 적극적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전통 자동차제조사들은 현재 스타트업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추세인데, 이는 앞으로 자동차 산업이 자율주행차와 라이드 셰어링, 전기차로 대표되면서 기술 개발이 핵심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BMW i 벤처스는 스타트업 ‘라이드셀’ 에 투자한 바 있다. 라이드셀은 카셰어링과 라이드 예약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업체로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하고 있다. 이 밖에도 BMW는 공공 충전소 설립 프로젝트 ‘차지 나우’ 를 확대하기 위해 ‘차지포인트’ 에도 투자를 진행했다.
클라우스 프뢸리히(Klaus Froehlich) BMW 개발 책임자는 “미래의 모빌리티와 산업은 기술의 변화로 정의될 것”이라며 “변화를 다듬고 최고의 아이디어를 얻어야만 향후 자동차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BMW는 현재 뉴욕에 위치한 i 벤처스 본사를 실리콘밸리로 이전한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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