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2018 컨트리맨 JCW 주행테스트 포착..출시 계획은?

미니가 준비중인 2018년형 컨트리맨 존 쿠퍼 웍스(JCW)의 테스트 주행 모습이 포착되어 주목된다.

영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는 지난 22일(현지시각) 최소한의 위장막을 지닌 미니 뉴 컨트리맨 JCW의 도로주행 모습을 공개했다.

2017년 상반기에 공개 예정인 2018 미니 컨트리맨 JCW는 올해 LA 오토쇼에서 보여주었던 새로운 범퍼와 그릴 디자인이 적용된 모습이다. JCW는 여기에 추가적으로 전방 흡기구 크기를 조금 더 키웠으며, 사이드 스커트나 후방 범퍼 스타일에도 변화를 주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고성능 모델인 JCW 컨트리맨은 228마력 출력을 발휘하는 터보차지드 2.0리터 4기통 페트롤 엔진을 장착했으며, BMW X1과 동일한 전자 제어방식의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고 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는 6.3초의 가속력을 선보이며, 최고시속은 240km/h 정도이다.

JCW 컨트리맨에는 JCW 클럽맨과 같은 서스펜션 업그레이드나 냉각 시스템, 브레이크, 배기 시스템, 보디워크 옵션 등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옵션들은 차량의 성능을 월등하게 개선시키지는 않지만, 더 나은 핸들링과 안전성을 보장한다.

차량 내부에는 JCW 만의 고급스러운 자재들과 스포츠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JCW 컨트리맨은 내년 초에 열리게 될 모터쇼 등을 통해 대중에 공식적으로 선보여질 계획이다.

[관련기사]
[프리뷰] 내년 국내서 출시할 미니 2세대 컨트리맨..변화는?
미니, 2017 컨트리맨 공개..하이브리드 버전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