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 레이싱, 포뮬러E 챔피언십 3위 달성 쾌거

마힌드라 레이싱은 모로코 마라케쉬 (Marrakesh)에서 열린 포뮬러 E 챔피언십에서 3위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적으로 마힌드라 레이싱팀은 홍콩에서 열린 지난 시즌 첫 경기에 이어 두 번째 3위 탈환을 기록했다.

3위를 달성한 펠릭스 로젠퀴스트 (Felix Rosenqvist) 선수는 예선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경기 폴 포지션을 획득 했으며, 포뮬러 E 역사상 가장 긴 2.971km 의 서킷을 27랩을 완주하면서 경기를 이끌었다.

홍콩 챔피언십 경기에서 3위를 차지했던 닉 헤이필드(Nick Heidfeld) 선수는 이번 경기 예선전을 11위로 통과했으나, 본 경기에서는 9위로 순위를 올렸다.

로젠퀴스트 선수는 “마힌드라 레이싱 팀에 합류 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폴 포지션을 획득 할 수 있어 기뻤고 덕분에 보다 우세한 위치에서 경기를 시작 할 수 있었다”며 “그간 팀이 획득해 온 좋은 성적들을 고려해 봤을 때 다음 경기에는 보다 높은 결과를 달성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닉 헤이필드 선수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레이싱은 아니었지만, 팀 전체에게는 두 경기 연달아 3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안겨준 경기였다”며 “펠릭스 선수의 폴 포지션 획득과 더불어 마힌드라 레이싱이 팀 순위 2위를 차지하게 되어 기쁘다” 고 밝혔다.

딜바흐 길(Dilbagh Gill) 마힌드라 레이싱팀 총괄 책임자는 “이번 경기는 우리가 그간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여실히 보여주었다”며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다음 챔피언십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힌드라는 2014년 시즌부터 인도 기업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포뮬러E 챔피언십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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