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익이 지난 18일 광저우 오토쇼에서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2016 벨리트 컨셉을 공개했다.

뷰익 '벨리트'는 2004년 LA 모터쇼에서 처음 등장했던 모델이다. 당시 오리지널 벨리트는 GM의 폰티악 솔스티스와 동일한 플랫폼을 입은 프리미엄 로드스터 모델었는데, 올해 뷰익이 선보인 새로운 벨리트 컨셉은 차세대 볼트와 동일한 D2XX/D2UX 플랫폼으로 설계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진화했다.

GM은 이번 컨셉을 만들기 위해 상하이의 SAIC 모터와 협업했으며, 동력원으로 쉐보레 볼트에 적용된 모듈러 인텔리전트 전기 시스템과 새롭게 개발한 고성능 모듈러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고 한다.

뷰익 벨리트 컨셉은 GM의 스포티한 감각과 공기역학적인 설계를 강조하는 뷰익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GM은 벨리트 컨셉이 '물'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효율성과 자연 친화적인 중국의 전통 문화를 반영하는 모델이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뷰익은 벨리트 컨셉에 친환경적인 재활용 소재가 사용되었으며, 지능형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나 파노라믹 루프, 인덕션 라이팅, 그리고 모바일 네트워크 시스템 등이 적용되었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벨리트 컨셉에는 테슬라의 레이더 시스템과 비슷한 360도 지능형 감지 시스템이나 위험 요소 경보, 차선이탈 방지 시스템,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이 제공되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나 야간시 시야를 확보해주는 나이트 비전 기능 등 최신기술들을 대거 탑재했다.

뷰익 벨리트 컨셉은 아쉽게도 양산형으로 출시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GM은 앞으로 중국시장에 출시할 차세대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 모델들에 벨리트 컨셉의 기술력을 적용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뷰익, 벨리트 하이브리드 티저 이미지 공개..中 시장 공략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