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조선
벤츠 AMG, 한국시장서 전년 比 112% 성장..그 이유는?
"AMG 퍼포먼스 투어는 기존 고객들은 물론, AMG 가망고객들을 위해 벤츠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입니다. 서킷 주행을 통해 AMG의 진가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마틴 슐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마케팅·세일즈 부문 부사장은 17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AMG 퍼포먼스 투어에서 이 같이 말했다. 벤츠는 이날부터 20일까지, 일반 고객들을 초청해 서킷 주행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슐츠 부사장은 이어 “국내 고성능차 시장은 매년 평균 20%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벤츠는 전년 동기 대비 올해 112%에 달하는 성장을 기록했다” 고 밝혔다. 이는 A클래스부터 S클래스에 해당하는 전체 모델에 AMG 풀 라인업을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벤츠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총 1516대의 AMG를 판매하며, 수입차 고성능 판매 1위를 달성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S63 AMG 4MATIC 모델로, 총 369대가 판매됐다. 이어 CLA45 AMG 4MATIC이 239대, G63 AMG가 162대를 각각 기록했다. BMW M이 M3, M4로 대표되는 C세그먼트 고성능 모델에 판매량이 집중된 것과 비교한다면, 벤츠 AMG는 모든 라인업에서 고른 판매를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그는 또 AMG의 강점에 대해 “원 맨, 원 엔진(One Man, One Engine) 이라는 철학 하에 단 한명의 기술자가 엔진을 조립 한다”며, “1인 책임 생산 후 본인의 서명을 직접 새겨 넣는다는 건, AMG 엔진의 신뢰도와 품질을 입증하는 또 다른 근거” 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AMG 퍼포먼스 투어에서는 국내에 출시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S63 AMG 카브리올레는 물론, 곧 시장에 공개 예정인 AMG C63 쿠페, AMG C63S 에디션 원(Edition One) 모델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슐츠 부사장은 또 “곧 국내 시장에서 소개될 C63 쿠페와 에디션 원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 라며, “벤츠는 앞으로도 AMG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AMG 퍼포먼스 투어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AMG 퍼포먼스 투어는 호주에서 초빙된 AMG 이벤트 전문 강사가 이끄는 선두 차량과 함께 진행되며, 운전자는 코너와 급커브 등 다양한 조합의 코스 주행을 통해 폭발적인 성능과 이를 뒷받침 하는 주행 안정성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관련기사]
한성차, 세일즈 스킬 콘테스트 개최..판매 역량 강화
벤츠코리아, 글로벌테크마스터 2016서 종합 2위..기술력 입증
벤츠, ‘메르세데스카드 젠틀맨스 나이트 아웃’ 행사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