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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다, 600마력 출력 RT24-P 공개..카리스마 ′작렬′
마쓰다가 2017년 IMSA 챔피언쉽 대회에 출전할 레이스카 RT24의 프로토타입 버전인 RT24-P 레이스카를 공개했다.
IMSA는 국제모터스포츠협회(International Motor Sports Association)의 약자로, 롤렉스 스포츠카 시리즈와 아메리칸 르망 시리즈를 통합시킨 스포츠카 챔피언쉽을 운영하는 기구이다.
마쓰다 RT24-P는 2016년 마쓰다 레이스카와 동일한 600마력 출력의 2.0리터 4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또한 차량의 성능보다도 엄청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RT24-P의 외관에는 마쓰다의 '영혼(the soul of motion)'을 담았다는 '코도' 디자인 언어가 적용되었다.
IMSA 챔피언쉽의 기술규정인 DPi(Daytona Prototype International)은 공식 부품 공급업체에서 결정된 부분 외에 외형이라던가 섀시는 자유롭게 구성이 가능하다. 따라서 이번 모델도 마쓰다의 개성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었던 것이다. 엔진 동력도 다양한 버전을 선택할 수 있으며, 출력만 규정에 맞게 600마력 수준으로 조정하면 된다.
마쓰다의 디자이너 캔 사워드는 "우리는 KODO 디자인 철학이 다이내믹함과 정체성을 지닌 디자인을 지니며, 공기역학적으로도 매우 훌륭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프로토타입 이후 제작될 두 개의 마쓰다 RT24 모델들은 아메리칸 레이싱 99번의 우승과 9번의 프로토타입 시즌 챔피언을 따낸 라일리 테크놀로지와 멀티맥의 '라일리 Mk.30 섓시'가 적용될 것이라고 한다.
마쓰다 모터스포츠의 존 두난은 "최고 등급의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에서 마쓰다의 디자인 언어를 보여준다는 것은 우리 브랜드에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우리는 우리에게 맞는 팀과, 드라이버, 섓시를 지니고 챔피언쉽과 레이스에서 모두 우승할 것이다."라고 말하여 자심감을 드러냈다.
마쓰다의 2017년형 RT24 레이스카는 2017년 초에 열리게 될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에 출전식을 치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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