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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 ″SUV 2배 성장..내년 GLC 쿠페 출시″
“SUV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며, 특히 프리미엄 SUV에 대한 고객 수요는 큽니다. 벤츠는 이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것으로 확신 합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11일 경기도 용인 벤츠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열린 GLE쿠페, GLS 시승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벤츠는 이날 쿠페형 SUV GLE 쿠페, 플래그십 SUV GLS를 공개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올해 초 기자회견에서 신형 SUV 모델을 출시하고 기존 판매량 대비 2배의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약속드렸다”며 “실제로 벤츠는 올해 10월까지 한국 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운 성장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올 10월까지 총 7500대의 SUV를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SUV의 판매 비중은 7%에서 16%로 성장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배의 성장률을 보인 것이다.
그는 이와 함께 “벤츠는 A클래스부터 S클래스까지 브랜드 라인업의 모든 급의 SUV 모델을 커버하게 됐다”며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SUV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게 된 것에 대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벤츠 코리아는 올해 중 GLE 쿠페의 고성능 모델 GLE 63 S 4MATRC과 함께 GLS 500 4MATIC을 이어 출시하며 SUV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벤츠는 올해 총 7종의 SUV 라인업을 구축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실라키스 사장은 또 “우리는 지금의 성장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약속 드렸듯 보다 광범위하고 강력한 SUV 라인업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 중 GLC 쿠페를 추가 론칭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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