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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의 끝판왕 ‘마이바흐 S650 카브리올레’ 공개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고급 브랜드 메르세데스 마이바흐가 오픈카를 공개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오는 16일 ‘LA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될 ‘마이바흐 S650 카브리올레’의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14일 공개했다.
S650 카브리올레는 메르세데스 S클래스 카브리올레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마이바흐만의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외관과 실내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마이바흐 S600 세단은 벤츠 S클래스 세단의 휠베이스를 길게 늘려 차별화를 준 반면 S650 카브리올레는 기존 S클래스 카브리올레의 휠베이스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S650 카브리올레의 외관 색상은 지난 8월 메르세데스 벤츠가 공개한 전기 쿠페 콘셉트 ‘비전 메르세데스 마이바흐6’와 같다.
외신에 따르면 S650 카브리올레는 현존하는 메르세데스 벤츠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S65 AMG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내다봤다. S65 AMG는 6.0리터 V12 트윈 터보 엔진과 자동 7단 변속기(7G-Tronic)를 결합시켜 최고출력 630마력을 발휘한다.
이에 따라 S650 카브리올레는 6.0리터나 6.5리터 V12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S65 AMG와 같거나 그보다 약간 높은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된 티저 영상을 보면 해당 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72g/km, 연비는 23.5mpg(약 10km/L)다.
센터 콘솔에 새겨진 숫자로 볼 때 S650 카브리올레는 300대 한정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더드라이브=dajeong.lee@thedriv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