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초고속’ 교통수단 ‘하이퍼루프 원’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달 초 앨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소개한 하이퍼루프는 LA에서 샌프란시스코를 30분만에 이동하는 신개념 교통수단이다. 하이퍼루프는 현재 아랍에미리트연합국에서 론칭을 준비 중이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하이퍼루프로 두바이에서 아부다비까지 단 12분이 소요돼 고속열차로 1시간, 버스로 2시간 가량 걸리는 이동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또 하이퍼루프 원은 두바이부터 리야드까지 48분, 두바이에서 도하까지 23분, 두바이에서 무스카트까지 27분 안에 도착할 수 있도록 커넥션 맵을 구상중이다.

지난 2013년 8월 하이퍼루프 프로그램은 ‘하이퍼루프 알파’라는 이름으로 처음 소개됐다. 하이퍼루프는 압축된 공기로 연결된 튜브 형식의 고속이동수단으로, 승객이나 컨테이너 캡슐 등을 배달하는데, 마찰열을 줄이는 자기부상 형태를 채택해 약 1290km/h나 되는 엄청난 속도를 자랑한다.

테슬라는 지난달 미래의 이동수단인 하이퍼루프를 이용하는 가격은 약 20달러(한화 약 2만3000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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