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순수 전기차 i3의 후속모델 개발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하인리히 슈바크호퍼(Heinrich Schwackhoefer) BMW i3 프로젝트 매니저는 8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새로 개발될 i3는 출시 이후 지난 3년간 누적 판매 6만대를 달성한 기존모델의 기록을 뛰어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BMW그룹 내에서 ‘i’브랜드의 입지는 매우 안정적”이라며 “언제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신형 i3를 곧 만나볼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해 2세대 i3 출시 계획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BMW는 신형 i3에 월등히 개선된 주행거리를 선보여야만 한다. 현재 판매되는 BMW i3는 33KW급 전기모터를 장착해 1회 완충 시 주행거리 183km를 기록한다. 이는 더 저렴한 쉐보레 볼트 EV가 383km, 테슬라가 321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것과 대조된다.

한편, BMW는 ‘i’ 브랜드 론칭 후 3년여만에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판매량 10만대를 달성했다. 내년에는 뉴 MINI 클럽맨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BMW 그룹 모든 브랜드에서 순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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