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그랜저가 지난 25일 공개된 이후 불과 3일만에 4000대 가까이 계약된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현대차는 공식적으로 다음달 2일부터 신형 그랜저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다. 그러나 성격 급한 국내 소비자들이 사전계약을 앞두고 미리 가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상태다. 출시되자마자 곧바로 신차를 인도받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28일 현대차의 한 영업직원은 “신형 그랜저는 오는 11월2일부터 본격 사전계약을 실시한다”며 “그러나 소비자들의 구매 문의와 선주문이 이어지고 있어 사실상 사전계약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이날) 오후 5시 현재 신형 그랜저는 4000대 가까이 주문이 몰린 상태”라며 “언론을 통해 사전 공개된 이후 불과 3일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이라고 덧붙였다.

신형 그랜저는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과 측면의 유려한 라인,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리어램프 등 준대형세단으로서 고급스러운 디자인 감각이 강조됐다.

신형 그랜저는 특히 현대 스마트 센스가 최초로 적용된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이 적용된 것도 눈길을 모은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와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ABSD)’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이 탑재돼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한편, 현대차는 다음달 2일부터 사전계약을 개시하고, 다음달 중순쯤 공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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