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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베이, 북미 겨냥 멕시코 신규 공장 설립..글로벌 거점 확대
솔베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스(Solvay Engineering Plastics)는 멕시코 산루이포토 시에 초기 연간 생산량이 10킬로톤에 달하는 폴리아미드 컴파운딩 공장을 설립한다고 27일 밝혔다.
신규 공장은 오는 2017년 3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해, 멕시코와 미국 내 자동차 및 소비재 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멕시코는 미 대륙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생산국으로, 2015년 연간 자동차 생산량이 350만대를 초과해 세계 7위를 기록했다.
뱅상 까멜(Vincent Kamel) 솔베이 퍼포먼스 폴리아미드 대표는 “솔베이EP의 신규 공장은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산역량을 더욱 강화해, 북미 지역에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폴리아미드 사업을 지원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번 신규 공장 설립을 통해 솔베이EP는 멕시코 및 미국 시장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청정한 이동수단 보급에 기여할 수 있는 기지를 마련할 것”이고 말했다.
솔베이EP는 투자비용 및 시장출시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고객사인 천일 엔지니어링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NAFTA (북미자유무역협정) 시장을 위한 추가적인 투자 도 계획하고 있다.
피터 브라우닝(Peter Browing) 솔베이 EP 사업부 이사는 “비즈니스가 성장함에 따라, 우리는 지역 내에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신규 공장의 생산역량을 확장할 예정”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