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준중형 크로스오버 'Q30'… 성능과 가격은?

인피니티 코리아가 지난 2일,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준중형 크로스오버 모델 'Q30'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Q30은 인피니티 최초의 준중형 크로스오버로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으며, 한국에서는 지난 4월 '인피니티 디자인 나이트'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Q30은 인피니티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유려한 곡선의 더블 웨이브 후드, 더블 아치 그릴 및 초승달 모양의 C필러가 적용돼 한층 역동적이고 강렬하게 진화했다. 실내 공간 역시 인피니티의 모던한 감각을 그대로 반영, 흐르는 듯한 비대칭의 라인과 최고급 소재를 통해 안락한 공간을 완성했다.

성능은 인피니티 모델 최초로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kg.m을 발휘한다. 여기에 튜닝된 서스펜션과 전동식 스티어링 시스템이 장착돼 승차감과 핸들링, 주행성능까지 높였다.

감성 품질도 갖췄다. 시티 블랙 패키지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젊은 고객층을 위해 실내외에 퍼플 컬러 액센트를 적용했다. 특히 동급에서 찾아볼 수 없는 고급 소재인 알칸타라를 적용한 버킷시트, 내장재 퍼플 스티칭을 통해 품격을 더욱 높였다. 또한, 안전을 위해 힐 스타트 어시스트,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부가세 포함한 판매가격은 2.0t 프리미엄 3790만원, 익스클루시브 4290만원이며, 시티 블랙 패키지 적용 시 프리미엄 4040만원, 익스클루시브 4340만원이다.

카조선 부산=성열휘 기자 / 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