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피니티 Q50 / 인피니티 코리아 제공

국내 수입 자동차 시장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아우디·폭스바겐이 떠난 디젤 자동차 시장을 이끌 새로운 대표 주자로 인피니티가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올 8월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판매 실적 결과를 살펴보면 놀라운 변화가 눈에 띈다. 인피니티 코리아가 전달 대비 약 40% 성장한 월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물론, 인피니티, BMW, 벤츠, 아우디 등이 속한 프리미엄 시장 내 점유율 역시 40% 가량 끌어올렸다. 이는 그간 독일 차에 쏠렸던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인피니티로 향했음을 증명하는 결과이다.

▲ 인피니티 Q50 / 인피니티 코리아 제공

인피니티의 놀라운 성장세 중심에는 베스트셀링 디젤 세단 Q50 2.2d가 있다. Q50은 지난 2014년 출시된 이후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연료 효율성, 주행성능 등을 호평받으며 독일 브랜드 위주의 디젤 세단 시장 판도를 바꾼 모델로 평가받았다.

특히 Q50 2.2d 모델은 8월 한 달간, 총 210대가 판매되며 전달 대비 약 50% 판매량이 늘었다. 또한, '베스트셀링 디젤 카 Top10'에 유일한 비독일계 차량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우디·폭스바겐에 신뢰를 잃고 타 모델로 눈을 돌린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가 대거 Q50 2.2d로 향했다는 분석이다.

Q50에 대한 디젤 고객 유입은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뛰어난 상품성은 물론, 독일 브랜드 세단에서 느낄 수 없던 신선한 감각을 갖춘 Q50의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기 때문이다.

▲ 인피니티 Q50 / 인피니티 코리아 제공

직선의 디자인을 가진 독일 브랜드 세단과 달리, Q50은 자연과 인간에서 영감을 받은 유려한 곡선 디자인을 자랑한다. 퍼포먼스 역시 남다르다. 2.2리터 직분사 터보 디젤 엔진은 인피니티 고유의 퍼포먼스 DNA를 기반으로 세팅돼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강력한 성능을 선사한다. 또한, 공인 복합연비 14.7km/l의 우수한 연비까지 갖췄다.

안전성 역시 입증받았다. Q50은 전방 충돌 예측 경고 시스템(Predictive Forward Collision Warning),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ane Departure Warning) 등 최첨단 안전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입차로는 최초로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2015 올해의 안전한 차'에 선정되며, 독일 디젤 세단을 앞섰다.

▲ (위)인피니티 Q30, (아래)인피니티 뉴 QX60 / 인피니티 코리아 제공

올해 연말까지도 인피니티의 상승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피니티 브랜드 최초의 준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Q30과 7인승 럭셔리 크로스오버 뉴 QX60이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인피니티 코리아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최고급 감성 품질을 갖춘 Q30을 앞세워 젊은 프리미엄 고객층을 공략한다. 또한, SUV 라인업 대표 주자 뉴 QX60 출시로 균형 잡힌 라인업 성장을 이뤄 국내 자동차 시장 내 위상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우디·폭스바겐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우며 향후 국내 디젤 자동차 시장을 새롭게 이끌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인피니티. 독일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새로운 매력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할 인피니티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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