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조선
운전자 심장 박동수 체크해 '졸음 운전' 막는다
자동차회사들이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졸음 운전’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내놓고 있다.
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최근 ‘운전자의 졸음 상태 판단 시스템 및 그 판단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운전자의 심장박동 수와 차량 주행 상태를 측정해 졸음 운전으로 판단되면 운전자를 깨우는 시스템이다. 운전자의 심장박동이 평소보다 느린 상태에서 차량이 지그재그로 움직이면 졸음 운전으로 판단하고 경보를 울린다. 현대차 관계자는 “카메라로 인식한 운전자의 동공이나 표정으로 졸음 여부를 판단하는 기존 기술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이라며 “운전자 영상에 기반을 둔 방식은 조명 환경이나 안경 착용 여부, 웃음 등 때문에 정확한 졸음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사브가 얼굴 인식 프로그램을 통해 운전자의 표정이나 눈 감김 등을 분석해 “당신은 지금 위험할 정도로 피곤합니다. 빨리 차를 세우십시오”라는 음성 경고 메시지를 내보내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운전석 진동으로 잠을 깨운다. 메르세데스 벤츠와 볼보도 운전자가 졸고 있다고 판단하면 계기판에 커피 이미지가 점등하면서 경고음을 울리는 기능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