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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광고, '최고의 슈퍼볼 광고'로 뽑혀
현대차 제네시스 광고가 ‘슈퍼볼 최고의 광고’로 선정됐다.
현대차 미주법인은 7일(현지시각) 슈퍼볼 중계 때 선보인 4편의 광고 가운데 '첫 데이트 제네시스' 광고가 ‘USA투데이’가 진행한 광고 인기조사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USA투데이는 매년 슈퍼볼이 끝나면 광고 인기조사를 한다. 올해는 전국 약 2만명의 패널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광고는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케빈 하트가 제네시스 G90(한국명 EQ900)의 위치탐지 기능을 이용해 딸의 첫 데이트를 감시하는 내용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현대차는 올해 슈퍼볼에서 모두 4편의 광고를 내보냈다. 경기 전 신규 브랜드 광고, 경기 시작 때 주력모델인 제네시스 광고, 1·2쿼터 경기 중엔 2016년형 올 뉴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광고 2편 등이다.
엘란트라 광고 2편도 인기 조사에서 각각 5∼6위에 올랐다. 현대차가 이번 슈퍼볼 광고 4편에 쓴 비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약 1500만 달러(180억 원) 정도를 썼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